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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무채색 바라기의 봄 셔츠 스타일링

나는 무채색을 좋아한다.

화려한 스타일링을 보는건 재밌지만 입는건 선호하지 않는다.

이미지랑 매치되지 않고 사실 색을 잘 쓰지 못하기도 한다.

여러 스타일에 도전하기보단 나만의 시그니처룩을 선호하는 편이랄까.

매일 같은 옷을 사는것 같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하지만

내 맘이랑 몸이 편한게 최고 아니겠는가.

 

날이 많이 풀려서 그동안 저장한 입고 싶은 옷들을 모아봤다.

사진의 출처는 모두 핀터레스트.

 

 

실제로 정말 자주 입는 스타일이다.

검은색 바지에 흰 셔츠와 스니커즈.

슬랙스를 입기도 하지만 나는 면바지나 데님을 선호한다.

언제 어디서나 입어도 되는 착장이라 정말 좋아한다.

사진의 모델은 카메라를 메고 있는데 그것마저 패션이구만.

햇볕이 쨍해지고 있으니 선글라스도 필수다.

(3년전에 라식수술했음ㅋㅋㅋ)

 

또 기본템인 스트라이프 셔츠와 밝은 데님!

모델이 다 한 것 같지만 이 착장 참 예쁘다.

패션은 돌고돈다지만 스트라이프는 영원한것 같다.

핏도 아주 적절하고 색감 매치도 좋은 듯 하다.

밝은색은 봄에 입어야 더 화사한 패션이다.

 

베이지톤의 룩.

신발은 비슷한 톤의 뮬로 매치해서 더 세련됐다.

밝은색 바지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살짝 톤다운돼서 무난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가디건이랑 가방의 매치도 굳굳

밝은색 뮬을 하나 장만하고 싶어지는 코디다.

 

나왔다 또 하나의 최애룩인 데님에 화이트 셔츠.

심플하면서 세련되고 예쁘다.

요즘 다시 일자핏이나 보이핏 바지가 많이 보이는데

아주 훌륭한 유행이다.

미니백 포인트도 좋고 단발머리가 신의 한수!

 

입고싶고 좋아하지만 자주 입지 못하는 톤의 착장이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밝은 하의는 아무래도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나는 골반 발달형 체형이라 조금 더..........부담스럽다ㅠㅠ

그래서 상의를 조금 루즈하게 입어서 시선을 분산시키는편인데

사진처럼 자켓이나 가디건을 매치하고 밝은색 스니커즈를 신으면 화사하고 예쁘다.

 

또 나왔다 화이트셔츠.

이번엔 아주 박시한 셔츠에 스커트다.

얇은 일자핏 스커트는 자칫 속옷이나 다리라인이 드러나서 기피하기 쉬운데

셔츠를 루즈하게 입으면 멋스럽게 해결된다.

시원해보이는 라탄백에 비비드한 플랫슈즈 포인트가 의외로 잘 어울리네?

 

옷장에 블랙과 화이트가 가득한데 하늘 아래 같은 블랙은 없다.

이 블랙과 저 블랙은 다르다.

선글라스까지 너무 잘어울리는 패션이다.

손에 든 꽃이 포인트인가ㅋㅋㅋ

데님에 블랙도 기본템이지만 아주 세련됐다!

 

마지막은 내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배우 김태리님.

시사회날 기사 사진같은데 너무 예쁘다.

위아래 화이트로 입고 저렇게 환하게 웃다니ㅠㅠ

편하게 입은듯하지만 적당히 갖춰입은것같고 센스가 엄청나다.

스타일리스트가 스타일링한걸까.

 

여기까지 입고싶은 봄 패션들이었다.

누구나 옷장에 있을법한 아이템들이지만

기본템 매치가 은근히 까다로워서 미리 사진 좀 모아봤다.

봄이 온것같은데 금방 여름이 올테니 이제 여름 패션 사진을 모아야하나?

 

봄 패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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